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브리엘 할러 (문단 편집) === 반박 === >"'''No.... No. that's not it...''' It's more that I don't believe it. In fact the one and only thing I know about your world is that '''it does not need me. How could I compete?''' '''I lost you the moment charles...''' Dear charles... '''Learned you were his.'''" >---- >("'''아니... 아니야. 그게 아니야.''' 그 이상으로 믿을 수 없는 것이 많았지. 사실 내가 너의 세계에 대해 아는 유일한 건 '''그곳에 내가 필요하지 않다는 거였어. 내가 어떻게 경쟁할 수 있었을까?''' 네가 그의 자식이라는 것을 친애하는 찰스... '''찰스가 알게 된 순간 나는 너를 잃었단다.'''") > >- 앞선 문단에 설명된 가브리엘의 두려움에 대한 대사들 다음으로 이어지는 대사 >"No. D-David. No. '''No C... Coming back. No Reverseible death.''' My world My world... Not yours. Let it lie. Let. Let it. L..." >---- >("아니. 데, 데이빗. 아니야. '''도... 돌아오지 않아. 죽음은 돌이킬 수 없어.''' 나의 세상. 내 세상은 너의 것과는 다르단다. 그냥 놔두렴. 그... 그냥... 그...") > >- 죽기 전에 자신을 살리려는 데이빗을 말리는 대사 '''그러나 가브리엘 할러의 경우 찰스와 달리 아들에 대한 애정이 없었던 건 아니다.''' 리전 퀘스트에서 아들에게 핵무기를 쓰려는 정부를 저지하기도 했고, 모이라에게 아들을 맡긴 것도 단순히 외면하고 버렸다기보다는 아들을 도울 수 있는 전문가에게 맡겼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찰스가 모르게 하려고 했던 이유는 아마 아들을 찰스의 세상에 빼앗길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엑스맨 레거시 VOL.2]]의 해당 이슈에서 나온 문제의 발언도 단순한 문자 그대로의 변명이 아니라 자신이 찰스의 세계로부터 '''아들을 되찾기 위해 그와 경쟁할 수는 없었다는 입장'''을 설명하는 말이었다. 이건 모이라나 찰스가 가진 뮤턴트 문제에 대한 전문가라는 정당성이 가브리엘에게는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세계에서 불필요한 문외한이 함부로 관여할 수 없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그녀는 남편인 [[다니엘 숌론]]도 잃었고, 아들인 데이빗만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아들에 대한 애착은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찰스 덕분에 상태가 회복되었다지만, 홀로코스트의 아픔과 나치의 성폭행으로 인한 정신적 흉터도 있는 여성이 남편까지 잃었다. 가브리엘에게는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아들 데이빗뿐인 상황이었다. '''찰스의 경우 데이빗에 대한 애정도 없고 데이빗보다 더 소중하게 여겼던 든든한 [[엑스맨|수양자녀들]]이 곁에 있어서 입장부터가 다르다.''' 애초에 [[지메일 칼라미]]의 테러만 아니었으면 모이라에게 맡기거나 찰스에게 아이의 존재를 밝힐 필요도 없이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다. 모이라에게 맡기면서도 찰스 본인에게는 숨겼던 이유도 조용히 해결하고 아들을 되찾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찰스가 아들과 함께 떠나는 사태를 우려했을 테니까. 나중에 찰스의 도움을 구하면서도 누가 아이의 아버지인지는 찰스에게 숨기려던 결정도 이것 때문인데, 찰스가 직접 알아내지만 않았다면 두 사람 모두 진실을 숨겼을 것이다. 그리고 찰스에게 치료를 요청하면서 아들이라는 사실을 숨긴 건, 가브리엘만의 생각이 아니라 모이라도 데이빗이 누구의 아들인지 듣고나서 고민끝에 동의하고 함께 내린 결론이다. 또한 처음에 데이빗의 존재를 찰스에게 감춘 이유는 하필 찰스와 결별한 직후에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이후 가브리엘은 [[다니엘 숌론]]과 결혼해서 이미 데이빗은 다니엘 숌론과 가브리엘 할러의 자식으로 자라고 있었다. 그리고 아들이 속한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 점에 대한 지적은 소중한 아들과 찰스가 뮤턴트였음에도 그들의 세상에 가능한 만큼이라도 섞이려고 하지 않은 게 문제라는 얘기인데, 이 문제에 대해서도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그녀가 슈퍼 히어로나 그들과 깊게 얽힌 전문가가 아닌 '''정말로 평범한 민간인'''이라는 사실이다. 스파이더맨으로 예를 들자면, 메리 제인이나 메이 숙모가 피터 파커를 지지해주더라도 함께 스파이더맨 활동에 뛰어들거나 어벤져스와 적극적으로 교류하지는 않는 것과 같다. 가브리엘도 자신이 맡은 직책과 환경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는 눈에 띄지는 않더라도 엑스맨에게 협력하거나 아들을 돕기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았다. 비록 그녀의 작중 등장횟수는 많지 않지만, 그녀가 외교관 일을 하면서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여 아들을 지키거나, 당당하게 나서서 뮤턴트 관련 불온한 정책을 저지하거나, 매그니토를 변호하는 등의 언급된 행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심지어 가브리엘이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이후로 한 번도 데이빗을 찾아오지 않았던 이유는 '''찰스가 [[어벤저스 vs. 엑스맨|AvX 사건]] 직전까지도 데이빗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가브리엘 할러에게 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브리엘은 찰스가 아무런 얘기도 해주지 않아서 자기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것이다. 당시 찰스는 자신의 허물이 드러나서 사이클롭스와 엠마에게 자리를 빼앗겼기에 옛날처럼 엑스맨 리더로서 바쁜 시기도 아니었다. 언제나 매그니토랑 뮤턴트들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는 등 시간은 많았다. 그럼에도 말해줘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리고 있었는지 가브리엘에게 데이빗의 생존 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다. 즉, 리전 퀘스트와 에이지 오브 아포칼립스 이후 가브리엘은 어떠한 소식도 전달받지 못한 채로 데이빗이 죽은 줄 알고 살아 온 거다. 그리고 가브리엘은 단순히 아들이 돌보기 까다롭고 힘들어서 떠맡기고 방치한 게 아니라 외교관이라는 직책이 직책인 만큼 거기에 따르는 현실적인 사정이 있었다. 애초에 정말로 귀찮고 힘들어서 떠넘겼다면 아들이 죽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 이스라엘 외교관이라는 그녀의 직책을 생각하면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는 최선을 다 한 셈이고, 그녀 본인도 자신이 아들을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부모로서 뮈어 섬에 맡겨진 아들이 겪은 고통스런 삶에 대한 책임 소재는 있을지언정 아들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점에서는 찰스보다 낫다. 애시당초 문외한인 그녀가 모이라같은 전문가에게 어깨 너머로 배운다고 데이빗을 도울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가 되는 것도 아니며, 그녀에게는 이미 외교관으로서의 삶이 있기에 '''삶 자체가 슈퍼 히어로의 세상에 속한 모이라나 찰스와 달리 개입하는 것에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 게다가 전문가인 모이라 역시 나중에는 그들의 세계에서 그들을 돕다가 사망했다.[*스포일러 더군다나 모이라는 2019년에 연재되는 하우스 오브 X(House of X)에서 [[환생]] 능력을 지닌 뮤턴트로 확정되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데이빗의 치료를 거부하고 죽음을 받아들인 것은 고지식한 선택이긴 하지만, 그녀 자신의 신념을 따른 것이다. 그녀는 초능력을 지닌 아들이 싫어서 거부하고 죽은 게 아니다. 반드시 죽는 게 당연해진 상황에서 초능력으로 살아남는 순간 스스로 자신의 평범한 삶의 가치들을 부정하게 되기 때문이다. [[홀로코스트]]의 아픔, 남편 [[다니엘 숌론]]의 죽음, 외교관으로서의 삶 등등 지금껏 본인이 살아오면서 느낀 것들을 스스로 부정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것이다. 찰스와 모이라가 속한 데이빗의 세상, 슈퍼 히어로들과 슈퍼 빌런들의 삶에서는 죽은 자가 돌아오는 기적도 번번히 발생한다. 그러나 평범한 가브리엘의 삶에서 남편 다니엘 숌론은 영원히 떠났다. 그녀가 겪은 홀로코스트의 아픔은 이미 겪어버렸고 씻어낼 수 없는 고통이다. 당시에 죽은 이들도 돌아오지 않는다. 아무런 초능력도 없는 평범한 외교관인 그녀가 삶에서 느낀 것들은 그런 것이다. 어디까지나 '''평범한 삶과 죽음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던 거지, 이해할 수 없는 세계에 대한 두려움과 혐오로 무작정 거부한게 아니라는 뜻이다.''' 아마 치명상이 아니라 상식적인 범위에서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가벼운 상처 정도 였으면 데이빗의 치료를 거부하지는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 증거로 '''가브리엘은 오랜만에 아들 데이빗과 재회했을 때, [[리전(마블 코믹스)#정신세계|아들만의 비정상적인 세상]]을 태연하게 받아들이려고 애쓰며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